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만주 관계 (문단 편집) === 고조선 관련 === 20세기 초반 한반도가 [[일제강점기]]를 겪던 시절 중국과 일본은 [[고조선]]을 신화 속의 국가 정도로 생각하였고,[* 대표적으로는 [[황옌페이]]의 사례를 들 수 있다.] 당연하게도 고조선 유적 발굴이나 연구 관련해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 그러나 소련의 학자 [[유리 미하일로비치 부틴]]은 해방 이후 북한과 협조하여 [[비파형 동검]]문화가 고조선의 기반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고[* 중국의 [[상나라]] 역시 처음에는 신화 속의 국가로만 여겨졌으나, [[갑골문]]이 발굴, 연구되면서 실제했던 국가라는 점이 밝혀졌던 경우와 유사한 사례이다.] 이를 배경으로 고조선의 역사를 다룬 서적을 출간한다. > 부찐의 노력으로 당시까지 지도 위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던 한국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이 러시아어로 부활할 수 있었다. 당시 사회주의권에서 러시아어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한동안 그의 저서는 세계적으로 고조선을 대표하는 유일한 책이었다. 지금도 고조선에 관해서는 러시아권에서 중국 대신에 한국의 견해가 통설이 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정보원 부찐의 마지막 임무는 바로 2000년 전 동아시아 한 귀퉁이에서 사라져버렸던 고조선을 둘러싼 역사 전쟁인 셈이었다. > >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고조선의 존재 자체를 축소하거나 부정하려는 움직임이 여전하다. 그런데도 사회주의권 대부분의 나라는 한국의 견해를 따른다. 부찐의 음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련의 정보원 리하르트 조르게가 보이지 않게 2차대전 때에 소련을 구했다면, 또 다른 정보원 부찐은 고조선을 구한 셈이다.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바람처럼 사라진 부찐에 대한 고마움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고조선을 둘러싼 역사 전쟁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0718#home|6·25 때 소련 스파이 부찐, 2000년 전 고조선 밝히다.]] 중국에서 2002년부로 시작한 [[동북공정]]으로 인해 중국은 고조선을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규정하기 시작했다. 동북공정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바이두 백과]] 등에는 고조선이 중국의 지방 정권의 일부라는 서술이 유지되고 있다.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에서는 연해주에서 비파형 동검이 출토되는 것도 아니고, 북한에서 고조선 계승 의식을 보이다보니 굳이 중국과 고조선 역사 관련해서 역사 분쟁까지는 가지 않는 편이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중화권-러시아-만주 관계, version=246)]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